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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study가 말한다! 수학에 강해지는 비결

by 에이엠씨 2012. 11. 8.


 


매번 새로운 학기가 되면 ‘이번에는 어떤 것들을 배울까?’ 설렘 반, 두려움 반이 들기 마련입니다. 학년이 달라질수록 그러한 감정은 더욱 심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중등 수학에 입문하는 학생들은 유독 수학공부를 할 때 선행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님 자기학년 심화를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자주 묻곤 합니다.

 

중등수학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처음으로 배우는 사실상의 첫 단계인데요. 초등 수학은 최소한의 계산능력을 숙지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수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해요. 즉 암기식인 학습의 영향은 비교적 뛰어나지만 수학 전반에 대한 사고능력은 취약할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공식이 많은 중등수학을 공부하게 되는 그 시점이 가장 힘든 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요.

 

                                                                                                                                   출처 / flickr / atgeo

 

 

본인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아야

 

수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단원에서 부족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공식도 많고 개념을 파악하고, 정의를 이용한 증명을 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막히게 되면 포기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런 과정이 수학공부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자신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 것인지, 왜 풀이과정이 잘못된 건지, 정리하다 보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아마 헷갈렸던 개념이나 문제들도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수학 용어들도 처음에는 굉장히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단원별로 각각의 공식만을 암기하면 수학 성적은 물론, 공부 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날 바로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flickr / ibbydoodle

 


메모를 습관화 하는 것!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메모하는 습관이 밴 사람에게는 그것이 일상이지요. 메모는 자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면서 감동을 받은 구절을 적어 오래 간직하고 싶을 때 그 순간순간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학생이라면 더욱이 메모하는 습관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신장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요.

 

성공하는 사람들이 꼭 중요시 여기는 습관 중 하나도 바로 메모였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병호 박사 등이 대표적이지요. ‘나만의 메모짱’ 저자 최상희 교수 역시도 필기는 수업이나 학습과정에서 필요한 것의 대부분을 작성하는 것이고, 메모는 핵심이나 중요한 부분, 잘 모르는 부분 등을 간추려서 적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력을 증신시켜 주는 도구로 ‘메모의 힘은 바로 공부의 힘’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 의견도 자유롭게 기록하는 것이 사고력도 향상시킬 수 있답니다.

  

                                                                                                                           출처 / flickr / stebulus

 

 

스스로 계획을 짜고, 흥미를 가져라!

 

수학은 꾸준히 반복적으로 공부해야 좋은 결실을 맺는 학문입니다. 그렇기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죠. 하지만 계획을 세울 때 부모가 관여해서는 안됩니다. 부모는 그 방법만을 제안할 뿐, 구체적인 모든 계획은 직접 공부하는 자녀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 좋죠.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계획된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아이 스스로가 정한 시간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다른 활동을 이어가며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문제와 답만을 풀고 이해하려는 것보다 스무고개 같은 놀이나 블록 게임으로 상상하고 만져보며 수학 공부에 필요한 감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부각하려면 동기부여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입니다. 그렇기에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줄 방법은 바로 흥미가 되는 것이지요. 수학과 놀이를 연관시키고,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텐데요. 기본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논리적으로 표현하다 보면 수학도 재미있어진답니다.

 

수학. 이 단어만 들어도 머리 아픈 학생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수학은 연계성이 강한 학문 중에 하나입니다. 중 3때 배우는 내용들은 중1~2 과정들을 모두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공부하게 되는 것처럼, 한번 포기하게 되면 다시 공부하기가 힘들어 지죠. 수학에 자신이 없다구요? 그럼 우선, 흥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계속해서 흥미를 가지려 노력하다 보면 어느 새 수학도 별거 아닌(??) 과목이 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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