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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번역 1인자의 '영어공부법'이 궁금해?

by 에이엠씨 2012. 9. 14.

 

 

영화 ‘쿵푸팬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식스센스’, ‘반지의 제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세계적으로 흥행한 최고의 영화인 것도 있겠지만 이 영화들은 우리나라의 외화 변역가 1인자라 불리는 이미도 번역가를 통해 우리말로 우리에게 찾아왔다는 건데요. 지난 9월 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리더스 콘서트>에 이미도 번역가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변역을 평생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읽기’였다고 말하는데요.

영어에 관심 많은 대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이미도 번역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외화 번역가의 1인자

 

이미도 번역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통역관이자 도서관 사서였던 아버지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해요. 그의 이름 ‘미도’도 미국에 가서 살라는 의미로 아버지가 지어준 것이라고 하는데요. 1988년 공군사관후보생 83기로 임관하여 공군 영어교육장교로 복무하면서 해외파견요원에게 영어를 지도하고, 영어 교육겸 군비디오 자료 번역일을 하였던 것이 번역가의 길로 접어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활동하는 외화 번역가 중 단연 첫손에 꼽힐 만큼 오랜 경력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번 강연은 ‘당신이 읽는 것이 당신이다!’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답니다. 그 역시도 10대 때 방황하다 집을 나왔다고 해요.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었는데 마침 이병주 선생의 ‘소셜 알렉산드리아’를 읽게 되었고, ‘한국의 발자크’란 별명을 얻을 만큼 박학다식한 저자였기 때문에, 배울 내용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읽기에 깊이 빠졌다고 해요.

 



 

 

그가 말하는 ACE

 

이미도 번역가는 “책과 신문은 ACE”라고 말하는데요. ACE의 A는 ‘attraction’로 신문이나 책을 읽다보면 나를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들이 있습니다. 또 내 마음에 확 와 닿는 구절도 있죠. 또 책과 신문을 통해 ‘나도 한번 배워볼까?’라는 욕망도 들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을 돋우는 것이 책과 신문이지요.

 

C는 ‘connection’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어렸을 때 누구나 봤을 영화, ET의 한 일화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주글주글하고 썩 호감가지 않는 외모이지만, 아이와 함께 서로 마음을 교감했던 ET! 사실 ET는 이성을 의미하는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감성을 의미하는 시인 ‘칼 샌드버그’를 합성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ET의 의미는 ‘이성과 감성’의 통합이라는 것이죠.

 

마지막 E는 ‘Emotion’입니다. 현재는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대인데요. 남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곧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독서의 역할이 빠질 수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그의 영어 공부법은?

 



 

요즘 영어 스펙을 키우기 위해 많은 학생들은 밤낮 구분없이 공부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듣는 학생들도 이미도 번역가의 영어공부법을 궁금해 했는데요.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할 수 있겠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를 예로 들었습니다.

 

“하루 3시간씩 10년간 연습하면 1만 시간을 채울 수 있고, 그렇게 준비한 사람에게 성공이란 기회가 온다”며 영어 신문도 함께 읽을 것을 권유했는데요. 외국어는 절대로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없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책, 저런 책에 솔깃하기를 반복하는 것보다 우직한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해요. 무엇보다 영어를 재미있게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가 발간한 ‘이미도의 아이스크림 천재영문법’만 봐도 다른 영문책과는 달리 창조적 상상력이 듬뿍 담긴 영어학습 교육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미도 번역가는 자신의 언어 감각과 상상력을 위해 하루에 3종의 신문을 읽는다고 해요. 신문엔 정말 다양한 주제와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풍부한데, 신문읽기는 책 읽기에 접근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발견적 책 읽기’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가지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많은 명사들이 ‘읽기’를 성공요인으로 뽑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넓은 사고력과 창조력,

자아 실현을 위해 읽기를 권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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