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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과 STEM은 어떻게 다를까?

by 에이엠씨 2012. 8. 27.

최근 교육에서 ‘융합’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amc study에서 계속 소개해드리고 있는 STEAM 역시 융합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융합’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누가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 ‘스티브 잡스’를

 

꼽지 않을까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내 상상력의 원천은 학교에서 배운 IT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이라고 말할 정도로 융합을 강

 

조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융합형 인재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일전에도 살짝 언급했었던 ‘STEAM’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STEM이란?

 

STE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미국식 융합교육을 의미합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공학과 수학을 구분하지 말고 융합교육을 시켜 인재를 양성하자는 미에서 시작된 교육으로, 학생들은 STEM 교육을 통해 수학,

 

과학의 기본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시켜 기술 및 공학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출처 : naver블로그]

 

STEM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한 것은 미국과학재단(NSF)입니다. 1990년대 들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도가 떨어지고,

 

이공계 기피현상까지 일어나면서(요즘 우리의 상황과 유사하죠?) NSF는 기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과목의 영역을 허물어버린 새로운 교과과정, STEM을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인데요.


미국의 STEM 교육을 쉽게 알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면 아마도 미국기술공학교육자학회와 NASA가 개발한 'Learning by

 

Design'을 참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교육 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기술·공학 현장에서 여러 가지 실제적인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학·과학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죠.

 

미국 학교 현장에서의 STEM 교육은 학교 밖 활동이나 교과 외 시간(캠프,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특별활동, STEM 관련 기관

 

 방문 등)에 주로 실시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STEM 초, 중, 고등학교의 정규 교육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겠죠?

 

미국은 STEM 교육을 위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이트(http://www.scienceeducation.gov)에는 방대한 양의 교육 자료가 학년별로 분류돼 교사, 학생, 일반인 등에게 공개되고 있어, STEAM 교육 초기인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3만5천 쪽 이상의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는데 강의계획서(lesson plans), 교육과정(curricula), 교재(class room activities), 과제 도움자료(homework help)와 전문가 개발정보(Professional development information)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 역시 STEM 교육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요. STEM 교육의 강화 및 차세대 혁신가 양성을 위한 캠페인

 

으로 Educate to Innovate 라는 교육캠페인의 출범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 내 학생들의 STEM 분야 수준을

 

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미국내 선두 기업과 비영리 단체, 과학 공학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법을 제공하고 STEM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대시킴으로서, 미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선진국,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높아


영국도 STEM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을 일으키며 과학과 수학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냈던

 

 영국, 하지만 20세기 후반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과학기술공학 분야의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었는데요. 이에 2008년부터 잉글랜드 지방의 STEM 교육을 위해 3년간 1억 4천만 파운드

예산을 책정하고, 기존 교사를 STEM 교육전문가로 재교육하는 등 과학기술교육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교육현장에서 STEM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감소로 과학기술

 

전문 인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구요. 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STEAM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붐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희 amc study도 함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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